돈·통신

유럽 모바일 데이터: 로밍·현지 유심·eSIM 고르기

유럽에서 데이터를 쓰는 방법은 한국 통신사 로밍, 현지 유심, eSIM 세 가지입니다. ‘유럽 요금제’를 사기 전에 영국·스위스가 포함되는지, 데이터 한도와 내 휴대폰의 eSIM 지원 여부를 확인하세요.

세 가지 방법 비교

  • 한국 통신사 로밍: 한국 번호를 그대로 쓰고 설정이 간단하지만, 요금과 데이터 한도는 요금제마다 다릅니다.
  • 현지 유심: 현지에서 실물 SIM을 사서 끼우는 방식이라 휴대폰의 SIM 슬롯과 통신사 잠금 해제가 필요합니다.
  • eSIM: QR 코드 등으로 내려받아 설치하는 방식이라 휴대폰이 eSIM을 지원해야 합니다.
  • 현지 유심이나 eSIM을 쓰면 데이터는 현지 회선으로 쓰고, 한국 번호는 문자 수신용으로 남겨 둘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

EU ‘로밍 라이크 앳 홈(Roam like at home)’ 규칙

  • EU 국가 통신사 가입자가 다른 EU 국가에 가면 추가 요금 없이 자국 요금으로 통화·문자·데이터를 쓰는 제도입니다.
  • 적용 국가는 EU 27개국과 아이슬란드·리히텐슈타인·노르웨이이며, 2026년 1월 1일부터 우크라이나·몰도바가 추가되었습니다.
  • 이 규칙은 EU 통신사 요금제에 적용되며, 한국 통신사 유심에는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.
  •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이 규칙의 적용 대상이 아니며, 일부 통신사가 자체적으로 포함할 뿐입니다.
  • 스위스는 EU 공식 적용 국가 목록에 없습니다.

EU 현지 유심을 다른 나라에서 쓸 때

  • 데이터 단가가 낮은 요금제나 선불 요금제는 다른 EU 국가에서 데이터 공정사용 한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.
  • EU 기준 한도 계산에 쓰는 도매 단가는 2025년 1GB당 1.30유로(부가세 별도)이며, 2027년부터 1GB당 1유로로 내려갑니다.
  • 통신사는 한도를 미리 알리고, 한도에 도달하면 알려 줘야 합니다.
  • EU 규칙은 가입한 나라에 머무는 시간이 해외보다 많은 이용자를 전제로 하므로, 약관의 공정사용 조건을 확인하세요.

‘유럽 요금제’ 사기 전 확인할 것

  • 가는 나라가 모두 포함되는지, 특히 영국과 스위스가 국가 목록에 있는지 확인하세요.
  • 데이터 총량, 하루 한도, 한도를 다 쓴 뒤 속도 제한 여부를 확인하세요.
  • 사용 기간이 언제부터 계산되는지(구매 시점인지 첫 접속 시점인지) 확인하세요.
  • 휴대폰이 eSIM을 지원하는지, 통신사 잠금이 풀려 있는지 출국 전에 확인하세요.
  • 핫스팟(테더링) 허용 여부와 현지 전화번호 제공 여부도 확인하세요.

알아 두면 좋은 점

  • 현지 유심이나 eSIM을 쓸 때 한국 회선의 데이터 로밍이 켜져 있으면 요금이 나갈 수 있으니 꺼 두세요.
  • EU 국가만 포함된 요금제는 영국이나 스위스에서 안 되거나 요금이 따로 나올 수 있습니다.
  • eSIM은 출국 전에 설치하되, 사용 기간이 언제부터 계산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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